백인 경찰의 폭력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 필로니스 플로이드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참여자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정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이바지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절 위해 그렇게 하는 (목소리를 내는) 게 아닙니다. 우리 가족과 전 세계를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한마음입니다. 흑인들은 매번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관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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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E의 창업자 셰인 스미스는 한 시간 분량의 영상 ‘셸터 인 플레이스’에서 이 남성뿐 아니라 인권 운동가와 대화를 나눴다. 2012년 백인 자경단원의 총에 살해된 흑인 청년 트레이본 마틴의 어머니 시브리터 풀턴. 당시 청년의 죽음은 미국 전역에서 시위를 촉발했고 어머니를 인권운동가로 만들었다. 그에 따르면 현재의 시위는 전부터 있었다.
“사람들이 정말 화가 많이 나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시위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분노입니다.”
“또 흑인이라는 이유로 백인 경찰에 목숨을 잃은 브리오나 테일과 아머드 아버리(2020), 트레이본 마틴(2012), 오스카 그랜트(2009), 조던 데이비스(2012), 돈테 해밀턴(2014), 에릭 가너(2014) 사건에 대한 분노입니다. 그동안 곪은 상처가 터진 결과입니다.”
본 기사의 출처는 VICE U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