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대상으로 폭격을 시작했다. 키이우의 시민들은 도시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무장하고 결사 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자원한 시민들은 나이트클럽에서 화염병을 제조하고 임시 바리케이드를 쌓아 올렸다. 또 줄을 길게 늘어서 ‘인간 사슬’을 만들고 다리 건너편으로 소총을 보급받기도 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시민들에게 러시아에 맞서 무장하길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적군에게 키이우는 주요 공격 목표”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생명과 생존을 위해 싸운다”며 “이게 가장 큰 동기”라고 덧붙였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시민들에게 러시아에 맞서 무장하길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적군에게 키이우는 주요 공격 목표”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생명과 생존을 위해 싸운다”며 “이게 가장 큰 동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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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예상보다 진군 속도가 늦어지자 더 공격적인 전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러시아군 탱크가 지난달 28일 키이우를 향해 약 64km 이상 행렬을 이뤄 서 있었다. 또 영상을 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의 민간인 거주 지역에 무차별 공습을 퍼부었다. 러시아는 한밤중에 남동부 항구 도시인 마리우폴을 대상으로 집중 포격을 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