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캠핑카를 타고 자연 속을 누비는 여행을 꿈꾼다.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거다.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스테퍼니 포든은 남자친구와 함께 꿈을 현실로 옮겼다. 2016년 여름에 1987년식 캠핑카를 구매해 남자친구, 반려견과 무전 여행길에 올랐다. 특별한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했다. 그는 브라질에 사는 가족에게 캐나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사진으로나마 전해 기뻤다. 영롱한 오로라를 우연히 마주했던 순간부터 미국 드라마 ‘트와일라잇 존: 환상특급’에서 나온 이상한 마을에 들렀을 때까지. 다음은 커플이 유목민처럼 정처 없이 떠돌며 포착한 아름답고 경이로운 기록이다. 특히나 지금처럼 코로나19로 여행하기 어려운 때 더없이 꿈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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