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nabis

미국 뉴욕주 기호용 대마초 곧 합법화할 예정

뉴욕주가 미국 최대의 대마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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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ohn Tlumacki / 보스턴글로브 / 게티이미즈

미국 뉴욕주가 기호용 대마초 소지와 사용을 이르면 다음 주에 합법화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해 있는 뉴욕주가 기호용 대마초를 허용하면 미국 최대의 대마 시장으로 단번에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의원들은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법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법안엔 만 21세 이상 성인의 대마초 소지와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마초를 최대 6그루까지 재배하도록 용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이 통과되면 주정부는 세금 9%를 대마초에 부과해 막대한 세금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연간 거둬들일 세금은 3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 중 상당 비율은 지역 사회의 소수자 커뮤니티 지원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법안이 시행되면 뉴욕주는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15번째 주가 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36개주가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했고 14개주가 기호용 대마초를 허용했다.

법안은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의 리즈 크루거 재정위원장이 추진하고 있다. 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세수 증대를 위해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에 긍정적이다.